화학기업, 에너지효율 개선 불이행
LG화학‧효성‧SK이노‧OCI·코오롱 무신경 … 개선 이행률 39% 불과
화학뉴스 2013.10.22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의 10월21일 국정감사에서 대기업들의 에너지효율 개선의무 불이행이 도마위에 올랐다.
새누리당 홍일표 의원이 에너지관리공단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8부터 2011년까지 4년간 에너지 진단을 받은 대기업의 에너지효율 개선 이행률이 39%에 불과했고 삼성, SK, LG, 롯데 등 에너지 소비가 많은 일부 대기업 사업장들이 에너지효율 개선에 거의 신경을 쓰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그룹 사업장과 대형마트 등 371곳은 4년간 개선안을 단 한건도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표적으로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천안공장, SK이노베이션 청주공장, LG화학 NCC(Naphtha Cracking Center), LG하우시스 청주공장, 효성 언양·광혜원공장, 롯데칠성음료 오포공장, OCI 포항공장, 코오롱인더스트리 여수공장 등이 문제 사업장으로 꼽혔다. 서울지방경찰청, 서울고등법원, 한국수자원공사, 국립중앙박물관 등 일부 공기업과 공공기관도 에너지 효율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곳으로 지목됐다. 연간 에너지 사용량이 2000TOE 이상인 사업장은 에너지이용합리화법에 따라 에너지관리공단으로부터 시설 진단을 받은 후 에너지 절감을 위한 개선안을 이행해야 하는 의무를 지고 있다. 홍일표 의원은 “에너지 절약과 안보 차원에서 다소비 사업자들의 에너지 효율 제고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사업자들이 개선안을 반드시 이행하도록 제도의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3/1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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