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ME에 2년간 110MWh 공급키로 … 납축전지를 리튬배터리로 대체
화학뉴스 2013.11.28
삼성SDI가 인디아 통신․장비기업인 ACME에게 2년간 110MWh의 ESS(Energy Storage System)를 공급한다.
![]() ACME는 인디아 통신기지국 40만곳 중 15만곳에 장비와 부품을 공급하는 압도적인 시장지배력을 보유하고 있는 통신․장비기업으로 11월28일 삼성SDI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삼성SDI는 ACME가 인디아에 설치하는 통신기지국, 태양광 발전용 ESS와 주요부품을 독점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ACME는 통신기지국용 납축전지를 삼성SDI의 리튬이온배터리 ESS로 교체하고, 태양광 발전과 연계한 ESS 설치 사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인디아와 동남아시아는 높은 온도 때문에 납축전지 수명이 1년-1년6개월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SDI는 10년 이상 사용 가능한 ESS로 대체하면 초기 투자금액을 2년 안에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인디아는 잦은 정전사고와 전력품질 저하 문제로 정부가 신재생에너지와 ESS를 활용한 분산형 발전에 관심을 나타내 중요한 ESS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ACME는 인디아 뿐만 아니라 중동·아프리카를 포함해 17개국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앞으로 협력 범위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3/11/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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