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천일염 함수에서 리튬(Lithium)을 추출하는 기술개발이 추진된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전라남도와 천일염 함수를 이용해 유용금속 추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월12일 밝혔다.
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고성능 리튬흡착제 기술을 통해 리튬 추출 기술 개발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염전함수에서 유용 금속 회소 산업에 대한 공동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정부 연구개발 사업 공동 발굴 및 기획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2012년 12월 1g당 30㎎의 리튬을 흡착하는 리튬흡착제를 개발했고, 천일염 생산 과정에서 염분 농도를 높인 천일염전 함수로부터 리튬을 회수하는 실험에 성공한 바 있다.
정광화 기초지원연구원장은 “리튬을 추출하는 기술이 산업화되면 연 100억원 수준의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가 및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튬은 모바일기기와 전기자동차(EV) 배터리 등 미래 산업에 필수소재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