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륨, 2014년에도 수급 타이트
미국 BLM 출하제한 강화 … 2013년 50% 수준 그칠 가능성
화학뉴스 2014.02.04
헬륨(Helium)이 2014년에도 수급타이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헬륨은 미국 메이저 엑손모빌(ExxonMobil)의 정기보수와 원료가스를 공급하는 미국 토지관리국(BLM)의 출하제한으로 2012년부터 심각한 공급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2014년에는 BLM이 출하제한을 더 강화함에 따라 배급량이 2013년의 50% 수준에 머물 가능성이 높아져 앞으로 수년간 품귀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헬륨은 천연가스를 채굴할 때 수반되는 희소자원으로 미국, 카타르, 러시아, 오스트레일리아, 폴란드, 알제리 6개 천연가스 매장지에서만 채굴된다. 일본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수입의 90% 이상을 미국산이 차지하고 있다. 헬륨가스는 광섬유 및 반도체 제조공정에 사용되고 있으며 액화헬륨은 의료용 자기공명영상장치(MRI), 저온공학 등에 투입되고 있다. 2012년 세계 헬륨 생산량은 약 1억7000만㎥로 수요도 거의 같은 수준이며, 연평균 4% 신장하고 있다. 생산과 수요가 비슷하기 때문에 2012년처럼 헬륨 생산기업들의 정기보수가 겹치면 공급부족이 불가피한 상태이다. 세계시장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는 ExxonMobil은 2013년에도 약 한 달간 가동을 멈추는 등 2012-2013년에는 만성적인 품귀상태를 지속했다. 세계수요의 약 30%를 비축·공급하는 BLM도 최근 비축량이 줄어 공급을 축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 배급량은 2013년의 50% 수준에 머물 것이라는 예측이 제기되는 등 대량 공급축소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Iwatani가 20%의 권리를 가지고 있는 카타르 헬륨2프로젝트의 생산능력은 약 4000만㎥로 공급부족을 해소할 수 있으나 근본적인 공급부족을 해결하기는 역부족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강슬기 기자> <화학저널 2014/0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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