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PVDF(Polyvinylidene Fluoride) 필름은 태양광 시장과 함께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3월7일 CMRI(원장 박종우) 주최로 열린 <기능성 필름 최신 기술> 세미나에서 SKC 이중규 수석연구원은 <불소필름의 최신 기술개발 동향 및 적용분야> 발표를 통해 “불소필름은 시장규모가 1만8500톤 수준이며 연평균 성장률이 2-4%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며 “중국을 중심으로 태양광 시장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태양광용 백시트(Back Sheet)에 채용되는 PVDF 필름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시트는 TPT(PVF/PET/PVF)가 전통적인 구조이지만 DuPont이 PVF의 원료부터 필름까지 독점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고가이고 수급이 원활하지 못해 불소필름 채용이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불소필름의 강점을 대체할 수 있는 소재를 찾지 못하면서 Denka, Kureha, Arkema가 PVDF를 개발해 공급함에 따라 PVDF필름을 채용한 FPF(PVDF/PET/PVDF) 구조가 각광받고 있다.
이중규 수석연구원은 “PVDF는 UV를 통과시키기 때문에 아래층의 기재에 UV 영향력이 미칠 수 있다”며 “UV를 투과시키지 않는 방법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Arkema가 SKC의 PVDF 필름을 상대로 특허소송을 제기했으나 2013년 1월 한국에서 SKC가 승소함에 따라 소송을 포기했다.
이에 따라 Arkema는 PVDF필름 생산을 포기하고 SKC에게 PVDF Resin Chip을 공급하는 전략적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배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