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대우인터내셔널 매각하나?
2조9238억원에 보유지분 60.3% 전량매각 검토 … 인수 가능성 낮아
화학뉴스 2014.04.29
포스코(대표 권오준)가 전면적인 사업구조 개편에 나섰다.
포스코는 46개 계열사를 2015년까지 철강, 무역, 건설, 에너지, 소재, 비핵심사업 등 7개 사업군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오준 회장이 2014년 3월 취임사에서 밝힌 <혁신 포스코 1.0>을 실현하기 위한 본격 구상에 돌입한 것으로 철강 경쟁력 강화, 신성장사업의 선택과 집중, 재무구조의 획기적 개선 등 3가지 대원칙을 기준으로 추진되고 있다. 구조조정에서 대우인터내셔설 매각 방안이 가장 주목되고 있다. 포스코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대우인터내셔널 지분 60.3%의 전량 매각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0년 인수 당시 기대했던 시너지 효과가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판단되고 있다. 포스코는 경영권 프리미엄을 포함해 대우인터내셔널 인수에 3조3724억원을 투자했지만 글로벌 경기 침체가 장기화 하면서 현재 가치는 약 2조5680억원으로 크게 하락했다. 포스코는 대우인터내셔널 매각금액을 2조9238억원으로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시장상황이 좋지 않아 3조원대의 매물을 인수할 곳이 나타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고 매각에 성공해도 포스코가 약 8000억원의 손실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부분매각도 고려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구조개편에 대해 아이디어 차원에서 대우인터내셔널 매각 등 여러 방안을 마련해놓고 조율하고 있지만 확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사업구조 개편안은 5월15일에 개최되는 이사회에서 확정될 전망이다. <화학저널 2014/04/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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