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분기 점유율 28.2%로 상승 … Wuxi 정상화에 미세공정 전환 주효
화학뉴스 2014.05.14
SK하이닉스(대표 박성욱)는 2014년 1/4분기 반도체 D램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Mircron)을 제치고 세계 2위 자리를 되찾았다.
2013년 9월 중국 Wuxi 반도체 공장 화재 사고의 여파로 2013년 4/4분기에 잠시 내주었던 2등을 한 분기 만에 탈환했다.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1/4분기 D램 매출액이 28억달러로 글로벌시장 점유율이 28.2%에 달하며 매출액 27억8500만달러에 점유율 28.0%를 기록한 마이크론을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2013년 4/4분기에는 마이크론이 28.7%로 SK하이닉스를 4.9%포인트 차이로 앞선 바 있으며, 3/4분기에는 SK하이닉스가 점유율 28.5%로 마이크론 26.2%를 앞섰으나 Wuxi 공장 화재 이후 순위가 뒤바꼈다. 모바일 D램에 강점이 있는 일본 메모리 전문기업 엘피다(Elpida)를 인수한 마이크론이 D램 시장 2위를 지키기 위해 치열한 싸움을 벌였으나 SK하이닉스에 재역전을 허용했다. 시장점유율 1위는 삼정전자로 35.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격차는 2013년 4/4분기 15.3%포인트에서 7.3%포인트 차이로 줄어들었다. D램익스체인지 관계자는 “SK하이닉스는 Wuxi 공장 정상화와 나노 미세공정 전환 등으로 2014년 1/4분기 매출액이 2013년 4/4분기에 비해 20.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9% 수준에서 36%로 늘어났다”며 “SK하이닉스는 최근 25나노미터로 미세공정 비중을 높이고 있어 하반기에도 탄탄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화학저널 2014/05/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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