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화학은 2014년부터 영업이익 증가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동양증권 황규원 연구원은 “국도화학은 영업이익이 2013년 405억원에서 2014년 582억원, 2015년 741억원으로 대폭 확대될 것”이라며 “에폭시수지(Epoxy Resin)의 상승 사이클과 중국 Kunshan 플랜트 증설효과가 동시에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본격적으로 영업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는 2015년에는 매출액 1조3570억원, 영업이익 741억원, 순이익 57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황규원 연구원은 “2013년 글로벌 선박 발주가 급증하면서 2014년 하반기부터 방수용 도료와 도료의 핵심원료인 에폭시수지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며 “2013년 11월 중국 Kunshan의서 에폭시수지 증설이 완료됨 따라 국도화학의 에폭시수지 생산능력이 40만톤에서 56만톤으로 40% 정도 확대됐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국 Kunshan 및 국내 플랜트의 대규모 설비투자가 마무리됨에 따라 잉여현금이 2013년 176억원에서 2014년 451억원, 2015년 621억원으로 증가할 뿐만 아니라 차입금 100억원 이상을 상환함에 따라 재무구조도 개선될 것”이라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