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4분기 석유제품 점유율 23.5% … 영업이익 1019억원 불과
화학뉴스 2014.05.19
현대오일뱅크(대표 권오갑)는 2014년 1/4분기 국내시장 점유율 2위에 올랐다.
한국석유공사와 현대오일뱅크에 따르면, 현대오일뱅크는 2014년 1/4분기 휘발유, 경유, 등유 등 석유제품 시장점유율이 23.5%로 2013년 1/4분기 21.9%에 비해 1.6%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22.4%에 비해서도 1.1%포인트 높은 것으로 알뜰주유소 공급물량 확대와 산업체 공급을 늘리며 점유율을 높였다. 현대오일뱅크는 국내 시장점유율 2위인 GS칼텍스와의 순위에서 엎치락뒤치락 하면서 내수시장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다만, 시장점유율은 상승했지만 영업이익은 오히려 감소했다. 현대오일뱅크의 2014년 1/4분기 영업이익은 1019억원으로 전년동기 1963억원에 비해 절반수준으로 감소했으며 2012년 1/4분기 1389억원에 비해서도 3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오일뱅크는 석유화학, 윤활유, 자원개발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한 다른 정유기업과는 달리 정유사업의 국내시장 비중이 큰 것이 특징이다. 최근 석유화학, 오일터미널 사업 등에 진출했으나 아직 영업이익에 기여하지 못하고 있어 시장점유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1/4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하며 실속을 챙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2013년부터 이어진 정제마진 하락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줄었다”며 “정유사업만 보면 다른 정유기업에 비해 영업이익 하락폭이 적은 편”이라고 강조했다. <화학저널 2014/05/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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