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Sinopec(China Petroleum & Chemical)이 석탄화학 사업을 더욱 확대한다.
Sinopec은 2013년 Ningxia 소재 Ningdong Energy & Chemical 공업지역에서 Guodian Younglight가 추진해온 석탄화학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참여했다.
초산(Acetic Acid) 30만톤, VAM(Vinyl Acetate Monomer) 45만톤 플랜트를 건설하고 있으며, 현재 Sinopec은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으나 더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Sinopec의 자회사 Zhongyuan Petrochemical은 메탄올에서 올레핀을 생산하는 MTO(Methanol-to-Olefin) 60만톤 플랜트를 Henan에 건설하고 있으며 Shanxi, Anhui 등에서 석탄화학 프로젝트를 추진해 원료 다양화를 추진하고 있다.
Guodian Younglight는 2009년 Ningdong Energy & Chemical 공업지역에서 석탄 폐열발전 설비와 석탄화학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2013년 Guodian Younglight와 Sinopec이 50대50 합작으로 Guodian Sinopec Ningxia Energy Chemical을 설립함에 따라 Ningdong Energy & Chemical 공업지역 프로젝트를 합작기업이 인수하게 됐다.
1차 프로젝트는 총 220억위안(약 4조원)을 투입해 폐열발전 시스템과 메탄올(Methanol) 120만톤, 아세틸렌(Acetylene) 23만톤 플랜트 등을 2013년 말 완공했다.
현재는 PVA(Polyvinyl Alcohol) 10만톤, 1,4-BDO(Butanediol) 10만톤, PTMEG(Polytetramethylene Ether Glycol) 10만톤 플랜트 건설을 진행하고 있다.
Sinopec은 Huanan Coal and Chemical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Zhongyuan Petrochemical 프로젝트를 비롯해 Shanxi, Henan, Anhui에서도 MTO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독자 프로세스인 S-MTO를 개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관계자는 “Sinopec은 MTO에만 치중하지 않고 CTO(Coal-to-Olefin) 분야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CTO는 석탄산지 인근에서 추진하고 있으며 물류 및 용수 확보 등 문제가 있지만 NCC(Naphtha Cracking Center)와 비교할 때 코스트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중국에서는 석유화학 메이저들이 석탄화학 사업에 진출하려는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