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글로벌 그래핀튜브(Graphene Tube) 생산기업 옥시알(OCSiAl)이 국내 어플라이드카본나노(ACN: Applied Carbon Nano Technology)와 단일벽탄소나노튜브(Single Wall Carbon Nano Tube) <튜발(TUBALL)>의 공급 양해각서(MOU)를 체결함으로써 국내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옥시알은 세계 최대 그래핀튜브 생산기업으로 SWCNT 10톤 양산플랜트를 확보하고 있으며, 2014년 6월 세계 1위 나노기술기업 자이벡스(Zyvex)를 인수한바 있다.
옥시알은 2013년 11월 10톤 이상의 SWCNT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인 그래피트론(Graphetron) 1.0을 구축했으며, 옥시알 CNT의 순도는 75% 이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여기에 SWCNT 평균 가격이 kg당 10만달러 이상을 형성하고 있는 반면, 옥시알 SWCNT는 2000달러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시장을 대폭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ACN는 MOU 체결로 글로벌 최대인 100kg의 SWCNT를 구매할 예정으로 옥시알이 국내 시장에 진출함에 따라 국내 생산기업들과의 경쟁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국내 CNT 생산기업들은 모두 다중벽탄소나노튜브(Multi Wall CNT)를 생산하고 있어 응어리지는 단점과 순도를 높이기 위한 추가적인 고정 투자코스트를 부담해야했다.
옥시알 SWCNT는 MWCNT의 문제점을 해결했을 뿐만 아니라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함으로써 국내 시장에서의 영향력 확대에 따른 추이변화가 주목되고 있다. <이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