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SK이노베이션은 2014년 2/4분기 영업실적이 부진했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동양증권 황규원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은 2/4분기 영업손실이 609억원으로 1/4분기 영업이익 2257억원에 비해 크게 부진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특히, 정유 부문의 영업손실이 2635억원에 달하며 전체 영업실적 부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유 부문 영업손실에 대해서는 “원화 강세의 영향으로 재고 손실이 발생했을 뿐만 아니라 정기보수에도 비용이 대거 투입됐기 때문”이라며 “석유화학 부문 영업이익은 542억원으로 1/4분기 845억원에 비해 300억원 가량 줄어든 반면, 윤활유 부문은 1/4분기 663억원에서 소폭 증가한 695억원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3/4분기 영업실적이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황규원 연구원은 “2/4분기에 발생한 일회성 비용이 소멸되고 윤활유 부문에서 영업실적의 개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