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삼성디스플레이가 주력제품으로 생산하는 스마트폰용 AM-OLED(Active Matrix - Organic Light Emitting Diode) 가격이 2016년에는 LCD(Liquid Crystal Display) 패널 보다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AM-OLED 가격은 출시 초기 LCD의 3배에 달했지만 최근 가격이 급격하게 안정화 되며 LCD와 유사한 수준까지 낮아지게 됐다.
NPD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현재 스마트폰용 AM-OLED 패널 제조 단가는 TFT(Thin Film Transistor) LCD 패널에 비해 10-20% 정도 비싼 수준까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AM-OLED 패널의 생산량과 수율 증가 추이 등을 고려하면 2년 내에 LCD 가격에 비해 저렴해질 것으로 예상됐다.
AM-OLED 패널은 백라이트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공정과정은 LCD 패널에 비해 저렴하다.
그러나 공정상의 어려움과 수율 문제 등으로 LCD 패널보다 비싼 가격을 기록해왔으나 최근 들어 수율이 안정되면서 LCD 수준으로 가격이 하락할 수 있게 됐다.
AM-OLED는 LCD에 비해 색조, 명암대비 등이 뛰어나고 백라이트가 없기 때문에 더 얇은 것도 특징이다.
디스플레이 업계는 AM-OLED 패널 가격이 LCD 수준으로 낮아지면 대형 TV에 사용하는 OLED 패널도 대중화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NPD 디스플레이서치 관계자는 “AM-OLED 패널 가격이 LCD 보다 낮아지면 OLED 디스플레이 시장에도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며 “LCD와의 경쟁이 본격화되면 소비자들은 더욱 다양한 선택권을 갖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