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OCI머티리얼즈는 2014년 하반기에도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신한금융투자 소현철 연구원은 “OCI머티리얼즈는 2/4분기 매출액이 479억원으로 2013년 2/4분기에 비해 9.4%, 영업이익은 48억원으로 338.9% 폭증했다”며 “시장의 영업이익 예상치 23억원을 크게 상회했다”고 말했다.
영업이익 증가의 원인으로는 “원화 강세라는 어려운 사업 환경 속에서도 NF3(삼불화질소)의 판매가 호조를 나타냈고 감가상각비가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소현철 연구원은 “OCI머티리얼즈는 하반기로 갈수록 영업실적 개선 폭이 확대될 것”이라며 “하반기 애플(Apple)의 <아이폰6>,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4> 등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와 글로벌 메이저의 PC 생산량 증가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생산기업들의 특수가스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3/4분기 NF3 수요는 2/4분기에 비해 5% 이상 증가하고 가격도 상승할 것”이라며 “3/4분기 영업이익은 87억원으로 81% 급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4/4분기에는 모노실란(Monosilane) 공장 재가동으로 영업이익이 11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