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삼성SDI는 2014년 3/4분기부터 영업실적이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하이투자증권 정원석 연구원은 “삼성SDI는 2014년 2/4분기 매출액 1조486억원, 영업이익 7억3700만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이 크게 악화됐다”며 “3/4분기에는 BMW의 출하량 증가와 함께 주요 완성차 생산기업에게 신규 공급이 시작되면서 전지부문의 적자 폭이 개선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4/4분기와 2015년 상반기에는 삼성SDS와 제일모직 상장으로 인한 계열사 지분가치가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원석 연구원은 “삼성SDI의 소재부문은 2/4분기 정기보수로 인한 PC(Polycarbonate) 생산라인의 일시적인 가동중단과 은 가격하락 등의 영향으로 태양광 페이스트(Paste)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며 “3/4분기에는 수요 회복을 바탕으로 영업실적이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에너지솔루션부문은 주요 수요처들의 모바일 신제품 출시 등 공급 확대로 소형 리튬이온 2차전지(LiB: Lithium-ion Battery) 판매가 증가할 것”이라며 “전자재료부문은 메모리 업황의 호조와 6월부터 흑자 전환에 성공한 TV용 판매 확대에 힘입어 지속적인 개선추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3/4분기 영업실적에 대해서는 “삼성SDI와 제일모직의 영업실적이 합산 반영되면서 매출액이 2조2000억원으로 2/4분기에 비해 4.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730억원으로 144.4% 폭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