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김광호 교수팀, CSIRO와 공동 … 고분자 안정화
화학뉴스 2014.08.13
국내 연구진이 안정성 논란을 일으키는 금속 나노입자를 인체에 무해한 고분자로 안정화하는 기술을 개발해 금속 나노입자의 응용범위를 크게 넓힐 수 있는 길을 열었다.
부산대학교 고분자공학과 김일 교수와 재료공학부 김광호 교수팀은 호주연방과학원(CSIRO)과의 공동연구에서 다양한 고분자로 금속 나노입자를 보호하는 방법으로 금속 나노입자가 나타내는 독성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8월13일 발표했다. 연구팀은 금속 나노입자의 부작용과 안정성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 금속 나노입자를 플래스틱 재질의 고분자로 둘러싸는 방법으로 안정화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개발기술을 사용하면 다양한 금속 나노입자를 실생활에서 폭넓게 활용할 수 있게 될 뿐만 아니라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 또는 대기오염에 의한 2차 피해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일 교수는 “2000년대부터 나노입자를 활용한 다양한 관련제품이 시장에 출시됐지만 안전성 논란은 아직도 해결되지 않고 있다”며 “연구팀이 금속 나노입자를 안정화하는 기술을 찾아냄으로써 금속 나노입자의 응용범위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추진하는 기반형융합연구사업과 BK21플러스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연구결과는 8월16일 Progress in Polymer Science 인터넷판에 게재된다. <화학저널 2014/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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