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동성화학은 폴리우레탄(Polyurethane)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2014년 영업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신증권 고봉종 연구원은 “동성화학은 동성그룹의 모태이면서 폴리우레탄 수지 전문 생산기업으로 매출비중은 신발밑창 46.5%, 합성피혁 27.5%, 기타 26.0%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최근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소비심리 개선으로 신발, 가구, 자동차, 주택 등 다양한 폴리우레탄 매출처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동성화학은 나이키(Nike)에게 폴리우레탄 수지룰 공급하고 있어 해외 자회사를 통한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폴리우레탄의 주요 원료인 PPG(Propylene Glycol), MDI(Methylene di-para-Phenylene Isocyanate) 가격이 상승하고 있으며 TDI(Toluene Diisocyanate)도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재고에 따른 수익효과가 지속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고봉종 연구원은 “세계적으로 환경규제가 강화되면서 불에 타지 않고 단열성과 흡음성능이 우수한 멜라민폼 사용량이 늘어나고 있다”며 “멜라민폼은 BASF가 글로벌 시장을 독점하고 있으나 동성화학이 세계 2번째로 멜라닌폼 개발에 성공해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2014년 동성화학의 예상 매출액은 1967억원으로 2013년에 비해 33.9% 급증하고, 영업이익은 106억원으로 무려 160.1% 수준 폭증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