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점유율 3.9%로 하락세 지속 … 하반기 스마트폰 출시로 회복 기대
화학뉴스 2014.08.20
삼성전자(대표 권오현)는 세계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는 메모리반도체와 달리 시스템반도체 사업에서는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력인 모바일 Application Processor(AP)의 경쟁력을 회복하고 있으나 영업실적으로 연결되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IHS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14년 2/4분기 시스템반도체 매출액이 23억1400만달러로 1/4분기 25억6100만달러에 비해 9.6% 감소하며 시장점유율이 3.9%로 0.7%포인트 하락했다. 시장점유율 순위는 1/4분기와 동일한 4위를 유지했지만 선두기업들과의 격차는 벌어지고 5위인 Broadcom과의 격차는 0.3%로 좁혀졌다. 삼성전자를 제외한 상위기업들의 매출액이 일제히 늘어났기 때문이다. 1위를 기록한 인텔(Intel)은 매출액이 118억7400만달러로 8.8% 증가했고 점유율도 20.0%로 0.3%포인트 상승했다. 퀄컴(Qualcomm)은 매출액 49억5700만달러를 기록하며 점유율이 8.3%로 0.7포인트 상승해 2위를 기록했고, Texas Instrument는 매출액 29억6200만달러로 10.6% 가량 증가하며 점유율 5.0%를 차지했다. 2/4분기 시스템반도체 시장 전체 매출액은 593억6600만달러로 7.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9월 출시 예정인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4>와 <갤럭시알파>에 신형 모바일AP를 탑재함으로써 하반기 시장점유율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시스템LSI 사업은 2013년 출시한 모바일AP가 불완전한 성능과 통신서비스 지원 문제 등의 영향으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에도 탑재되지 못하면서 경쟁력에 큰 타격을 입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모바일AP 성능을 보강하고 퀄컴에 의존했던 통신칩을 직접 개발해 AP에 통신칩을 결합한 통합칩을 출시하는 등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화학저널 2014/08/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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