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캐나다 오일샌드 공사 수주
FHE와 26억달러에 계약 체결 … Fort Hills서 역청 18만배럴 생산
화학뉴스 2014.08.25
SK건설(대표 조기행·최광철)은 캐나다 Fort Hills Energy(FHE)가 발주한 25억5000만달러 상당의 포트힐스(Fort Hills) 오일샌드 플랜트 공사를 수주하고 공식계약을 체결했다고 8월25일 발표했다.
FHE는 캐나다의 최대 석유기업인 Suncor와 Teck, 프랑스 Total 등 3사가 공동 투자한 합작기업으로 SK건설은 공사 계약을 실비정산 방식으로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힐스 오일샌드 프로젝트는 캐나다 앨버타의 포트힐스 광구에 매장된 오일샌드를 채굴해 하루 18만배럴의 초중질원유인 역청(Bitumen) 추출시설을 건설하는 공사이다. ![]() SK건설은 플랜트의 기본설계(FEED) 과정을 수행해 이미 설계‧구매‧시공(EPC)의 주계약자로서 7월 초 공사에 착수했다. 공사기간은 약 40개월이며 2017년 말 준공할 예정이다. SK건설은 주요설비를 국내에서 모듈부품으로 제작해 캐나다로 운송하고 현지 건설사를 최대한 활용해 조립·시공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SK건설 관계자는 “오일샌드에서 역청을 추출하는데 필요한 용매로 나프타(Naphtha)를 대체해 고온의 파라핀을 사용함으로써 역청의 시장성과 순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라며 “고온의 파라핀을 사용한 역청 추출기술을 세계 최초로 적용한 사례”라고 강조했다. 캐나다의 오일샌드 매장량은 1680억배럴로 세계의 90%가 집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SK건설이 공사를 맡은 포트힐스 광구에는 약 30억배럴의 역청이 매장돼 있어 앞으로 50년 이상 생산이 가능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SK건설 관계자는 “국내 건설기업이 캐나다에서 수주한 세계 최대의 플랜트 건설공사”라며 “앞으로 캐나다 시장에서 양질의 프로젝트를 수주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화학저널 2014/0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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