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EV 덕분에 LiB 사업 “훨훨”
미국 Holland 공장 인력 충원해 가동재개 … 메이저 6사 고객으로 확보
화학뉴스 2014.09.19
LG화학(대표 박진수)은 글로벌 10대 자동차 메이저 가운데 6사를 고객으로 확보한 것으로 계기로 부진했던 미국 미시간 소재 Holland 전기자동차용 리튬이온 2차전지(LiB: Lithium-ion Battery) 공장 인력을 확대했다.
LG화학은 9월18일(현지시간) Holland드 힐튼 더블트리호텔에서 개최한 공개 취업설명회에서 생산 운영자, 전기‧기계 정비공, 생산기사 등 총 40명을 직접고용 형태로 채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Holland 공장 직원 120명의 33%에 달하는 수준으로 전기자동차 시장 성장세를 발판으로 계속해서 인력을 확충해나갈 방침이다. LG화학이 인력을 확충하는 것은 세계 전기자동차 시장이 성장국면에 접어듦에 따라 전기자동차용 LiB 수요가 늘어나 공장 가동률이 확대될 것을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Holland 공장은 2012년 LiB 수요 침체가 장기화되자 직원 200명을 일시적으로 해고했다. 그러나 2013년 하반기부터 수요가 소폭 회복되기 시작하며 가동을 재개했고 수요가 꾸준히 늘면서 인력을 확충하게 됐다. 신규 직원은 2014년까지 교육을 받고 쉐보레(Chevrolet) <볼트(Volt)>에 탑재되는 LiB를 생산하는데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Holland 공장에서는 현재 1개 라인만을 가동하고 있으나 점차 가동률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제레미 하게메이어 LG화학 Holland 공장 대변인은 “현재 Holland 공장에서 2교대로 <볼트>에 탑재될 LiB를 생산하고 있다”며 “앞으로 LiB 수요가 계속해서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LG화학은 충북 오창과 미국 Holland 등에 배터리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3년 평균 가동률이 60.2%에 불과했으나 2014년 1/4분기 71.5%로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학저널 2014/09/19> |
한줄의견
관련뉴스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제약] LG화학, 아시아 최초 WHO 밀폐 인증 | 2025-10-21 | ||
[화학경영] LG화학, LG엔솔 지분 2조원 매각 | 2025-10-02 | ||
[에너지정책] LG화학, 유럽 플래스틱 공세 강화 | 2025-10-01 | ||
[에너지정책] LG화학, AI 반도체 공략 “본격화” | 2025-09-29 | ||
[안전/사고] LG화학, 인디아 가스 누출 “고소” | 2025-09-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