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FSRU 핵심소재로 세원셀론텍과 공동 개발 … 수입대체효과 기대
화학뉴스 2014.09.23
삼성중공업(대표 박대영)은 해양플랜트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 및 재기화설비(LNG-FSRU)의 핵심장치인 재기화기를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고 9월23일 발표했다.
LNG-FSRU는 해상에서 LNG를 천연가스로 기화해 육상의 수요처에 직접 공급하는 특수 선박으로 핵심장치인 재기화기(Re-gasification vaporizer)는 LNG를 천연가스로 변환시켜주는 장치로 수입에 의존해왔다. 삼성중공업은 2012년부터 세원셀론텍과 공동으로 LNG-FSRU 재기화기를 개발해 왔으며 삼성중공업이 시스템 기술개발과 설계를 담당하고 세원셀론텍은 시제품 제작 및 공급을 전담했다. 삼성중공업은 2014년 5월 시제품제작을 마무리하고 7월 선주사 관계자들을 초청해 시제품 성능테스트도 완료했다. 삼성중공업은 재기화기의 국산화로 수입 대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작비용이 기존 수입제품에 비해 20-30% 가량 저렴하고 장비 운송과 품질관리도 유리하기 때문으로 삼성중공업은 앞으로 자사 수주 LNG-FSRU에는 국산 재기화기를 적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재기화기 자체개발을 통해 안정적인 장비 공급이 가능해졌고 가격 경쟁력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수입 장치를 대체할 수 있는 국내 기자재 발굴과 공동 기술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화학저널 2014/09/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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