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N과 25MWh 공급계약 체결 … 2020년 상업용 ESS 40억달러 형성
화학뉴스 2014.10.01
삼성SDI(대표 박상진)는 세계에서 축전시스템(ESS: Energy Storage System) 시장이 가장 큰 북미지역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SDI는 최근 미국 GCN(Green Charge Networks)과 25MWh 상당의 상업용 ESS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9월1일 발표했다. ESS 25MWh는 1만 가구가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으로 북미지역에서 체결된 상업용 전력 공급계약 가운데 최대이다. GCN 빅 샤오(Vic Shao) CEO는 “삼성SDI와의 공급계약을 통해 고객들에게 최고 기술의 ESS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삼성SDI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앞으로 미국 전력저장 시장 리딩기업으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SDI의 에너지솔루션 사업부장 김우찬 전무는 “GCN과의 계약은 미국 ESS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삼성SDI가 보유한 세계 1위의 ESS 경쟁력과 GCN의 전력제어 기술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상업용 ESS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GCN은 2년 동안 삼성SDI의 ESS를 공급받아 미국 전역의 대형마트, 병원, 호텔, 학교 등의 상업용 시설에 설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최고 전력 사용량에 의해 기본요금이 책정되기 때문에 전력사용이 많은 빌딩이나 주요 상업용 건물에 ESS 설치가 잇따르고 있다. B3에 따르면, 글로벌 상업용 ESS 시장은 2020년까지 연평균 175%의 고성장하며 전체 ESS 시장의 30%를 차지하는 상업용은 2020년 40억달러를 형성할 것으로 나타났다. <화학저널 2014/10/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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