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이노켐, 적자 확대로 “경영위기”
Mitsubishi상사, 지분 20%에서 2.71%로 하락 … 2012년부터 적자 계속
화학뉴스 2014.10.07
삼양이노켐이 BPA(Bisphenol-A) 시황 악화로 적자경영을 계속하고 있다.
삼양이노켐은 2009년 삼양홀딩스와 Mitsubishi상사가 80대20 합작으로 설립했으며 2012년부터 BPA 15만톤을 가동하고 있으나 BPA 시장침체로 신규가동부터 적자생산을 기록하고 있다. 영업적자는 2012년 237억원, 2013년 534억원, 2014년 상반기 133억원을 기록했으며 자본총계가 2013년 이후로 자본총계가 적자로 전환돼 자본침식이 지속되고 있다. 삼양홀딩스는 2014년 5월 유상증자로 350억원을 투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Mitsubishi상사는 BPA에서 수익성이 없다고 판단해 2014년 5월 유상증자에 참여하지 않아 지분이 20%에서 2.71%로 크게 하락함으로써 사실상 삼양홀딩스가 단독적인 지주회사로 경영권을 좌우하고 있다. 또 삼양이노켐은 차입한 1140억원을 갚을 능력이 없어 삼양홀딩스에서 1140억원을 대신 납부해야 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삼양그룹 전체에 채무상황이 악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다만, 2014년 7월 BPA 가격이 CFR China 톤당 1650달러에서 9월 1960달러까지 상승함에 따라 수익성이 높아질 것으로 판단해 15만톤 플랜트를 풀가동하고 있다. 하지만, 경쟁기업인 LG화학, 금호P&B화학에 비해 수직계열화가 구축되지 못해 제조코스트가 높고 일본 Mitsubishi상사의 협력도 미미해 수익성을 유지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허웅 기자> <화학저널 2014/10/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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