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4일 국제유가는 세계 석유 수요 부진 및 OPEC의 생산량 유지 전망 등으로 폭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배럴당 81.84달러로 3.90달러 폭락했고,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도 3.85달러 하락한 85.0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바이유(Dubai)도 0.91달러 하락하며 87.34달러를 형성했다.

10월14일 국제유가는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석유 수요 하향조정으로 하락했다.
IEA는 10월14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2014년 석유수요 전망치를 9월 전망치에 비해 25만배럴 하향 조정했으며 OPEC 수요도 20만배럴 낮추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생산량 유지 전망도 국제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사우디와 쿠웨이트가 최근 국제유가 하락 상황에서 별다른 시장개입 의지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10월14일 이란 석유부 차관은 “현재 저유가 상황은 일시적인 것으로 이란에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셰일오일(Shale Oil) 생산량 증가 전망도 국제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미국의 11월 셰일오일 생산량이 10월에 비해 10만6000배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유로존의 경기침체 우려와 미국 달러화 강세도 국제유가 하락을 견인했다.
10월14일 독일 정부는 2014년 GDP(국내총생산) 성장률 전망치를 1.2%로 조정한다고 발표하며 2월 발표치 1.8%에 비해 0.6%포인트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0월14일 유로화 대비 미국 달러화 환율은 1.266달러로 0.74% 하락했다. <강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