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코닝 지분 매각으로 … LCD 박막·경량화 추세 액정소재로 확산
화학뉴스 2014.10.16
최근 LCD(Liquid Crystal Display)의 박막화 및 경량화 추세가 확대되면서 유리기판과 편광판 등 관련소재에 대한 박막화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유리기판은 가격이 낮아짐에 따라 패널 메이저들이 6세대 이상에서 두께 0.5mm로 전환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유일하게 삼성전자는 0.7mm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코닝(Corning)과 합작으로 설립한 삼성코닝정밀소재으로부터 유리기판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수율이 저하되는 위험을 무릅쓰고 박막화할 필요가 없었으나 2014년 삼성코닝의 보유주식을 코닝에게 전량 매각해 Corning Precision Materials(CMP)가 신설되면서 앞으로는 0.5mm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막화로 셀 공정 이후 단계에서 패널연마가 필수공정으로 자리를 잡으며 최종 두께가 0.3-0.2mm 수준으로 전환했으며 0.15mm도 등장했다. 0.15mm 이하 박막화는 모듈 공정에서 핸들링이 어렵고 수율이 크게 저하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5세대 이하는 0.4mm 또는 0.3mm 투입이 검토되고 있으나 최종 두께는 0.2mm 이하로 얇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결국에는 화학적인 연마가 필수공정으로 추가되기 때문에 0.4mm 또는 0.3mm를 투입해도 코스트 측면에서 메리트가 적을 것으로 판단된다. 편광판은 해상도가 높아지면서 패널 투과율이 저하돼 필름 박막화가 추진되고 있다. 아크릴(Acrylic) 필름은 위상차가 없기 때문에 IPS(In-Plane Switching) 및 FFS(Fringe-Field Switching) 패널을 시야각 보상필름으로 사용해왔으며 동시에 편광판 메이저들은 기존 편광 접합 프로세스에서 UV 접착 프로세스로 전환하고 있다. UV 접착 프로세스는 고속화가 가능해 편광판 생산능력도 확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편광판 생산기업들은 PVA(Polyvinyl Alcohol)필름을 내재화하는 코팅 PVA를 실용화해 2013년 애플(Apple)의 <아이패드 에어(i-Pad Air)>와 <아이패드 미니(Mini)>에 적용됐으며 2014년 9월 미국에서 출시된 스마트폰 <아이폰6(i-Phone)>에도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항제품으로서 기존 필름타입의 박막화도 진행돼 코팅PVA와 유사한 필름도 개발됐다. 유리기판의 박막화가 진행되면서 편광판 필름의 수축 문제가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 IPS‧FFS는 액정 배향과 편광판 얼라이먼트 등 정밀도를 조절하기 까다롭기 때문에 편광판 수축으로 빛이 새는 문제가 발생하기 쉬운 등 소재필름의 박막화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편광판 박막화와 동시에 소재구성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코팅PVA는 애플의 <아이패드> 시리즈에 채용되고 있으며 Nitto Denko가 5-7마이크로미터 수준의 매우 얇은 PVA층 제작에 성공하면서 내부소재로서 TAC(Triacetyl Cellulose)를 제외했다. Kuraray도 얇은 PVA필름을 출하하고 있으며 VA(Vinyl Acetate) 편광판의 TAC 필름을 아크릴(Acrylic)과 COP(Cyclo Olefin Polymer)로 대체한 구조가 초대형 TV에 채용되고 있다. 아크릴과 COP는 TAC보다 수축성이 뛰어난 점 등을 바탕으로 55인치 이상 TV에도 적용될 가능성이 높게 제기되고 있다. <화학저널 2014/10/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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