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 북미서 셰일가스 생산한다!
미국 셰일가스전 지분 49.9% 인수 … 2019년부터 240만톤 생산 계획
화학뉴스 2014.10.27
SK E&S(대표 유정준)가 셰일가스(Shale Gas) 광구를 확보하고 북미 셰일가스 생산시장에 진출한다.
SK E&S는 2014년 9월 말 북미 현지에 설립한 손자회사인 Dew Blaine Energy를 통해 미국의 Continental Resources로부터 약 3억6000만달러에 미국 현지 가스전 지분 49.9%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월27일 발표했다. SK E&S는 계약시점에 맞춰 9000만달러를 Continental Resources에게 현금으로 지급하고 나머지 금액은 Continental Resources의 개발비 절반을 부담하는 방식으로 지불할 계획이다. 지분인수에 따른 잔금 2억7000만달러를 모두 지급하는 시점까지 개발비의 75%를 SK E&S가 부담하는 형태이다. 광구운영은 Continental Resources가 담당하지만 사업은 SK E&S와 Continental Resources가 공동으로 투자하고 광구개발과 생산 전 단계에 걸쳐 양사가 협력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SK E&S가 지분을 인수한 우드포드(Woodford) 셰일가스전은 미국 오클라호마 북동부에 위치해 있으며 약 7600만톤의 천연가스가 매장돼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을 통해 SK E&S는 2013년 국내에 수입된 천연가스 총량인 3900만톤에 필적하는 약 3800만톤의 가스를 확보하게 됐다. SK E&S와 Continental Resources는 앞으로 3년 동안 광권유지를 위한 시추에 주력하고 2017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해 2019년부터 240만톤을 생산할 계획이다. SK E&S 관계자는 “천연가스 시장 가치사슬의 업스트림의 핵심영역인 탐사와 개발 역량을 확보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셰일가스를 보유한 LNG(액화천연가스) 사업자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헤롤드 햄 Continental Resources 회장은 “에너지시장의 글로벌 리더인 SK E&S와 파트너가 돼 기쁘다”며 “SK E&S의 북미 셰일가스 시장 투자 첫 파트너로 Continental Resources가 선택돼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의 셰일가스 매장량은 약 665Tcf 수준으로 중국 1115Tcf, 아르헨티나 802Tcf, 알제리 707Tcf에 이어 4위를 차지하고 있으나 현재 생산되고 있는 셰일가스의 91%는 미국산으로 알려졌다. <화학저널 2014/10/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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