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BASF가 아시아 EP(Engineering Plastics) 사업을 강화한다.
BASF는 2015년 말 가동을 목표로 충남 예산에 PA(Polyamide) 및 PBT 3만6000톤 컴파운드 플랜트를 신설하고 중국 Shanghai의 Pudong에 10만톤 생산체제를 구축해 EP 컴파운드 생산능력을 13만톤에서 22만5000톤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BASF의 PA 브랜드인 와 PBT 브랜드인 는 자동차의 경량시트 프레임, 오일팬 모듈, 센서, 엔진마운트, 커넥터, 레이저로 전기회로를 형성한 고기능부품 등에 사용돼 전기‧전자 및 자동차용 수요가 신장하고 있다.
BASF는 성장시장의 공급기반 강화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전기‧전자 및 자동차 시장이 계속 확대됨에 따라 투자를 진행하기로 하고 신규 플랜트를 건설해 EP 컴파운드 생산능력을 2배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중국에서도 기능소재의 생산기반을 확충하고 있다.
BASF는 2007년 Pudong 소재 PA 및 PBT 컴파운드 플랜트를 가동하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태평양 판매량의 현지생산비율을 75%로 끌어올리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15년 Pudong에서 EP 컴파운드, TPU(Thermoplastic Polyurethane), 발포 TPU(Thermoplastic Polyurethane) 증설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투자액은 밝히지 않고 있으나 PA 및 PBT 컴파운드 생산능력을 10만톤으로 2배 이상 확대해 중국 및 아시아‧태평양 수요에 대한 대응을 강화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TPU 브랜드 도 2007년 가동한 Pudong 플랜트의 생산능력을 확대해 섬유, 구두, 교통을 비롯한 광범위한 분야의 수요 신장에 대응할 계획이다.
발포 TPU인 는 2011년 No.1 플랜트를 가동한데 이어 3개 라인을 추가해 생산능력을 2배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는 보조스프링(Helper Spring)을 비롯한 자동차 소재를 중심으로 채용되고 있다.
아울러 BASF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기술센터도 건설할 계획이다.
BASF 관계자는 “중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도시화 및 환경친화적 발전모델은 화학공업에게 커다란 찬스”라며 “건축, 자동차, 철도, 생활용품 등 수요가 신장세를 계속함에 따라 기능소재의 현지생산체제를 강화함으로써 시장점유율을 더욱 끌어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