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마틱 부진으로 적자 생산 … 올레핀도 성공 가능성 불투명 정유기업들이 석유화학 부문에서도 수익성을 유지하기 어려운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정유기업들은 아시아의 석유제품 공급과잉으로 적자생산을 이어가고 있으며 석유화학에서 수익을 창출해 적자구조를 탈피하고 있다. 하지만, 석유화학 사업은 매출비중이 60-70%에 달하는 P-X(Para-Xylene) 시장이 악화됨에 따라 2014년 2/4분기에는 정제마진 적자를 충당하기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S-Oil은 2014년 2/4분기 매출액이 7조4188억원으로 1/4분기에 비해 1836억원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1/4분기 469억원에서 마이너스 80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P-X 의존도가 높을수록 적자구조를 벗어나기 어렵고, 석유제품도 수출의존도가 높을수록 수익 창출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국내 석유제품 시장은 과도한 경쟁으로 공급과잉이 이어지고 있어 국제 휘발유 가격보다 높은 가격에 공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익을 얻지 못하고 있다. 특히, 수출가격은 국내가격보다 리터당 60-80달러 낮아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GS칼텍스, S-Oil은 수출비중이 70-80% 수준으로 글로벌 석유제품 시황에 따라 영업이익이 좌우되고 있다. 정유4사의 석유화학 매출비중은 10-20% 수준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영업이익 비중은 30-40% 수준으로 매우 높게 파악되고 있다. 다만, 현대오일뱅크는 석유제품 매출액 중 내수와 수출 비중이 50대50으로 상대적으로 내수 비중이 높아 영업손실 부담이 적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유기업들은 수익성이 높은 내수시장 중심으로 영업하고 있으나 정유4사 생산량을 충당하기에는 국내수요에 한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정유기업은 2012년 이후 분기별 영업실적에서 적자가 늘어나고 있어 정유기업이 지속적인 수익창출을 위한 탈출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2014년까지는 석유화학 사업이 아로마틱(Aromatics)을 중심으로 수익을 보장해 정제마진이 악화되는 것을 충당할 수 있으나 P-X 시장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어 적자생산에 대한 위험을 체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유기업은 아로마틱 사업에서 수익성을 보장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돼 올레핀(Olefin) 사업을 중심으로 투자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시장 관계자는 “정제마진이 불안정해 석유화학 사업에서 1000억원 이상 영업이익을 달성하지 못하면 대부분 적자수익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S-Oil도 프로필렌(Propylene)을 기반으로 한 올레핀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GS칼텍스 역시 올레핀계 사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과감한 투자에 앞서 올레핀계 사업도 미국의 셰일가스(Shale Gas), 중동의 에탄(Ethane) 베이스에 비해 경쟁력을 뒷받침하기 힘든 것으로 판단돼 고심할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SK이노베이션은 울산·인천 P-X 플랜트에 2조1555억원, 중국 석유화학 설비에 5277억원, 스페인 윤활기유 등 다양한 사업에 투자함으로써 차입금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석유화학과 윤활유 사업이 정제마진 악화를 지탱하고 있지만 울산 소재 P-X 100만톤 및 SK인천석유화학의 P-X 130만톤 플랜트 신규가동과 동시에 수익악화가 진행되고 있어 2014년에는 적자구조를 벗어나기 힘들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정유기업은 차입금이 늘어나면서 부채비율도 상승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2012년 말 106.9%에서 2014년 2/4분기 115% 수준으로 상승했지만 GS칼텍스 150.8%, S-Oil 131.8%, 현대오일뱅크 194.1%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영업실적 악화 추세가 계속되고 있어 석유화학에 대한 투자가 오히려 재무구조를 악화시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허웅 기자> <화학저널 2014년 11월 3일> |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화학경영] 금호석유화학, 합성고무 호조 기대 | 2025-04-23 | ||
[환경] 석유화학, 토양오염 규제 해제 기대 | 2025-04-21 | ||
[화학경영] 롯데그룹, 석유화학 부진 “휘청” | 2025-04-18 | ||
[석유정제] 정유4사, 영업적자 우려된다! | 2025-04-11 |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백송칼럼] 석유화학, SMR을 장착하라! | 2025-04-25 |
수탁사 | 수탁 업무 및 목적 | 보유 및 이용기간 |
---|---|---|
미래 이포스트 | 상품 배송 | 서비스 목적 달성시 또는 관계법령에 따른 보존기한까지 |
LG U+ | 구독 신청에 필요한 신용카드, 현금결제 등의 결제 대행 | |
홈페이지코리아 | 전산시스템 운영 및 유지보수 |
수집하는 개인정보 항목 |
성명, 회사명, 부서, 직위, 전화번호, 핸드폰번호, 팩스, 이메일, 홈페이지주소 자동수집항목 : 서비스 이용기록, 접속 로그, 쿠키, 접속 IP 정보 |
---|---|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 |
켐로커스는 수집한 개인정보를 다음의 목적을 위해 활용합니다. (1) 성명, 회사명 - 회원제 서비스 이용에 따른 회원식별, 불량 회원의 부정 이용 방지를 위함 (2) 부서명/직위 : 회원의 서비스 이용에 대한 통계 및 마케팅에 활용 (3) 이메일, 홈페이지 주소, 팩스, 전화번호, 휴대폰번호 - 서비스 이용 후 계약이행에 대한 내용 제공, 결제 진행사항 통보, 영수증 및 청구서 송부, 불만처리 등을 위함 |
개인정보의 보유 및 이용기간 |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 지체없이 파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