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 효성 PET병 사업 “통합”
삼양패키징, 아셉시스글로벌과 통합계약 체결 … 종합 패키징 육성
화학뉴스 2014.11.03
삼양사(대표 김정)는 스탠다드차타드 프라이빗에쿼티(SCPE)와 식품용 패키징 사업에 대한 합작계약을 체결했다고 11월3일 발표했다.
삼양사에 따르면, 합작계약은 삼양패키징과 아셉시스글로벌을 합병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공정거래위원회의 결합 승인 등 정부 인‧허가 후 합병할 예정이다. 아셉시스글로벌은 SCPE가 최근 효성으로부터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병 사업을 인수해 설립했다. 삼양사는 삼양패키징과 아셉시스글로벌의 합병을 통해 식품용 패키징 시장에서 양사가 보유한 사업 역량을 결합해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양사 관계자는 “식품업계에 보다 좋은 포장용기를 공급할 방침”이라며 “식품 포장은 식품 본연의 맛을 유지하고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핵심으로 식품에 대한 노하우 및 화학기술이 모두 필요한 식품과 화학의 융합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합병을 통해 식품용 패키징 사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며 “기술 및 원가 경쟁력 확보 뿐만 아니라 SCPE의 글로벌사업 포트폴리오를 활용해 해외진출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합작법인은 식품용 패키징 사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종합 패키징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3년 삼양패키징의 매출액은 800억원, 아셉시스글로벌은 약 2300억원을 기록했다. <화학저널 201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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