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중국 PVC 적자 “죽을상”
2014년 상반기 영업적자 116억원 달해 … 2013년 적자수준 2배 넘어
화학뉴스 2014.11.03
LG화학(대표 박진수)은 중국 LG Dagu Chemical의 PVC 영업실적 악화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LG화학은 중국 텐진(Tianjin) 소재 PVC(Polyvinyl Chloride) 40만톤 플랜트를 가동해 대산에서 생산한 에틸렌(Ethylene)을 원료로 LG Bohai Chemical의 VCM(Vinyl Chloride Monomer), EDC(Ethylene Dichloride), LG Dagu Chemical의 PVC까지 수직계열화하고 있다. ![]() 그러나 영업실적 악화가 지속되면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LG Dagu Chemical은 매출액이 2012년 4236억원에서 2013년 4213억원, 2014년 상반기 1908억원으로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영업이익은 2012년 마이너스 63억원, 2013년 마이너스 53억원으로 2010년 이후 적자 4년 연속 적자를 지속한데 이어 2014년 상반기에만 116억원 적자로 2013년 전체 적자의 2배를 넘어섰다. 2014년 하반기에도 시황 악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2014년 LG Dagu Chemical의 영업이익은 사상 최악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아시아 PVC 시장은 경기침체 장기화로 장기불황에 접어들었으며, 중국시장은 공급과잉의 여파로 가동률이 50% 수준을 밑도는 가운데 중국에 진출한 한화케미칼의 Ningbo PVC 공장도 적자난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LG Dagu Chemical과 한화케미칼의 PVC는 에틸렌 베이스로 중국의 카바이드(Carbide) 공법과 비교해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민지 기자> 표,그래프: < LG Dagu의 경영현황 > <화학저널 2014/11/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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