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삼성SDI는 2015년 전기자동차용 중대형 배터리와 전자소재 사업이 호조를 보이면서 영업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신한금융투자 소현철 연구원은 “삼성SDI는 2014년 4/4분기 영업이익이 560억원으로 3/4분기에 비해 117.8% 증가할 것”이라며 “삼성전자와 애플(Apple), 중국 고객기업들의 신규제품 출시가 잇따르면서 각형 배터리는 5%, 폴리머 리튬이온 2차전지(LiB: Lithium-ion Battery)는 20% 가량 판매가 증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2015년에는 자동차용 LiB 매출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소현철 연구원은 “중대형 LiB는 2015년 공급물량이 늘어나면서 영업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며 “2015년에는 BMW 뿐만 아니라 폭스바겐(Volkswagen)이 새로 출시하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자동차에도 LiB를 공급하는 등 자동차용 LiB 부문 매출액이 5990억원으로 2014년에 비해 123.2% 급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년 영업실적이 부진했던 축전시스템(ESS: Energy Storage System)용 중대형 LiB와 전자소재 부문은 2015년에는 회복할 것으로 나타났다.
소현철 연구원은 “ESS용 중대형 LiB 매출액은 시장 형성이 본격화되며 매출액이 2770억원으로 203.1% 폭증할 것”이라며 “전자소재 부문은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 패널 수요가 회복됨에 따라 영업이익이 다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