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C, 바이오플래스틱 대중화 앞장
Kao와 공동개발로 코스트 대폭 낮춰 … 내약품성‧내광‧항균성 우수
화학뉴스 2014.12.01
NEC는 Kao와 공동으로 개발한 고내열성 난연 바이오 플래스틱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고기능화 함으로써 같은 영역에 사용되고 있는 석유 베이스 플래스틱과 동등한 가격수준을 실현한 것으로 석유자원 저감과 CO2 배출량을 감소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사용에 최대 걸림돌이었던 가격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NEC가 개발한 PLA(Polyactic Acid) 복합재가 양적으로 확대됐을 뿐만 아니라 생산 코스트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양사가 개발한 바이오 플래스틱은 옥수수 등을 원료로 사용한 PLA를 베이스로 활용했으며 유기성분 가운데 식물 베이스 비율을 75% 이상으로 확대한 동시에 수산화알루미늄(Aluminum Hydroxide) 등 무기계 소재를 활용함으로써 각종 첨가제에 대한 내약품성도 향상시켜 가솔린 사용 환경에서도 높은 내열성을 발휘한다. 가솔린을 도포하고 50℃ 환경에서 72시간 동안 가솔린 증기에 노출한 실험에서 PC(Polycarbonate)와 ABS (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플래스틱은 크랙이 발생했지만 개발제품은 양호한 표면 상태를 유지했다. 알칼리성 세제나 오일로 닦아도 깨지지 않고 변색되지 않기 때문에 용도에 따라서는 유지보수도 간편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내광성, 항균성도 뛰어나고 강도는 연필강도 H 수준이기 때문에 도장하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다. 극심한 온도변화 사이클 실험의 치수변동률도 고내구성 석유 베이스 플래스틱의 50% 이하를 달성하며 경제적인 응용을 절감해 장기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NEC는 2004년 양마(Kenaf)를 첨가한 PLA를 컴퓨터 더미카드(Dummy Card)에 채용하는 등 빠른 단계에서 바이오 플래스틱 연구개발(R&D)을 추진해왔다. 휴대전화, 조명기기의 커버, POS 부품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해왔으나 타겟 용도인 PC‧ABS를 대체하는 데는 높은 코스트 장벽에 가로막혀 왔다. Kao와 공동으로 개발한 바이오 플래스틱은 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소재의 대체를 추진할 방침이다. Kao가 보유한 High Cycle 결정화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성형 사이클도 일반적인 열가소성 수지와 같은 수준을 실현했다. 우선 NEC Infrontier 급유 시스템의 외부기기용 내장부품에 채용해 실제 사용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외부부품 등으로 채용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NEC그룹은 전국 3만7000개에 달하는 주유소의 급유 시스템기기의 50%를 점유하고 있다. 급유 시스템기기를 교체할 때 전면적으로 바이오 플래스틱으로 바꿀 방침이다. 자사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성형 위탁가공과 컴파운드 소재 판매도 적극화할 계획이다.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면 현재 파트너기업인 Kao가 외주하고 있는 컴파운드 생산도 Kao가 자사공장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코스트를 한층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스트를 더욱 낮추면 고전해온 일반 가전기기용 시장에도 판매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등 소재 판매 전략을 강화해 2000억엔으로 추정되고 있는 개발소재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화학저널 2014/12/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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