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기업, P-X가 영업이익 “좌우”
2011-2012년 석유화학 영업이익 최고 … 2014년 4/4분기에는 감소
화학뉴스 2014.12.01
P-X 스프레드가 정유기업의 영업실적을 좌우하고 있다.
정유기업의 석유화학 부문 영업실적은 P-X(Para-Xylene)와 나프타(Naphtha)의 스프레드 격차가 벌어질수록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2010년 2/4분기에는 P-X와 나프타의 스프레드가 톤당 261달러로 SK이노베이션․GS칼텍스․S-Oil의 석유화학 부문 영업이익이 2188억원을 기록했다. 2010년 3/4분기에는 스프레드가 258달러로 더욱 줄어들어 정유3사의 석유화학 부문 영업이익이 1665억원으로 감소했다. 2011-2012년 스프레드가 톤당 446-712달러로 확대되자 2011년 3/4분기 영업이익이 6423억원을 달성했으며, 2012년 3/4분기에는 6565억원으로 영업이익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2013년 1/4분기 영업이익 6441억원을 달성한 이후 P-X 및 PTA 공급과잉이 이어지면서 하락세를 거듭해 스프레드가 2014년 2/4분기 톤당 293달러를 좁혀짐에 따라 영업이익이 1181억원으로 급감했다. 국내 P-X 시장은 2014년 3/4분기부터 삼성토탈, SK종합화학이 P-X 플랜트를 신규가동했으나 생산기업들이 가동률을 조정하고 스프레드를 415달러로 끌어올려 3103억원으로 영업이익 증가를 견인했다. 하지만, 2014년 11월 스프레드가 톤당 200달러 수준으로 좁혀지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정유기업의 석유화학 부문에서 P-X가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 이상으로 P-X 수익이 영업실적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허웅 기자> 표, 그래프: <P-X 스프레드와 정유기업의 석유화학 부문 영업이익> <화학저널 2014/12/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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