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밀화학기업들이 2014년 2/4분기 양호한 영업실적을 기록했다.
소비세 증세를 앞두고 발생한 가수요 반동과 신흥국가의 경기 하방리스크 등의 우려가 제기됐으나 최근 발표된 2/4분기 영업실적에 따르면 대부분 예정된 계획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일부가 2014년 전체 영업실적을 상향 조정했으나 대부분이 원료코스트 급등과 중국시장의 움직임이 불확실한 점을 들어 신중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Daicel은 2/4분기 영업이익이 2013년 2/4분기에 비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담배 필터용 아세테이트 토우(Acetate Tow) 등 셀룰로오스(Cellulose) 사업이 해외용 판매가 호조를 기록했고, Aboshi 공장이 2년에 1번 실시하는 정비보수를 진행하지 않으며 매출 38억엔, 영업이익 21억엔 증가했다.
합성수지 사업도 중국, 미국, 유럽의 자동차 판매가 회복되면서 호조를 나타내 매출 54억엔, 영업이익 19억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Nissan Chemical은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소재 등 기능성소재가 호조를 나타냈고 농화학제품이 크게 신장함에 따라 플러스 수익을 달성했다.
스마트폰 및 태블릿PC용이 수요를 견인하고 있는 액정표시 소재 폴리아미드(Polyamide) 브랜드 매출이 16% 급증했고 반도체용 반사방지 코팅소재 도 반도체 미세공정 전환의 영향으로 매출이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화학제품은 비선택성 경엽 제초제 매출이 38% 폭증했다.

ADEKA는 스마트폰 등의 안정적인 수요신장을 바탕으로 고유전소재가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했고 조핵제, 광안정제, 난연제 등 수지첨가제의 고기능제품이 해외에서 판매량이 늘어나는 등 화학제품 사업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식품사업은 제과‧제빵 등 고기능 마가린류 등 매출신장에 주력했으나 일본 수요가 정체됐고 원료가격 상승 등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NOF(Nippon Oil & Fats)는 라이프사이언스, 화약사업 모두 양호한 영업실적을 나타냈다.
기능성 화학제품은 지방산 유도체와 계면활성제, EO(Ethylene Oxide) 및 PO(Propylene Oxide) 유도체, 특수방진 및 방진가공 처리제 등의 매출이 증가한 한편으로 기능성 필름, 전자소재는 중소형 디스플레이용 수요가 감소했다.
라이프사이언스사업 가운데 생체적합성 소재는 MPC 관련제품 출하량이 늘며 매출도 증가했다.
DDS(Drug Delivery System) 의약용 제제원료는 PEG(Polyethylene Glycol) 수식제의 매입 시기 변동으로 출하량이 줄어들었지만 기타제품의 출하량이 양호한 수준을 유지해 매출은 전년동기 수준을 유지했다.
Nippon Shokubai는 Himeji 소재 모든 플랜트가 재가동을 시작하며 판매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크게 늘어났다.
Nippon Kayaku은 약가 개정 영향으로 의약사업은 다소 침체됐으나 기능 화학제품 및 세이프티 시스템사업이 호조를 나타내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
양호한 영업실적을 기록한 정밀 화학기업이 잇따른 가운데 Nissan Chemical은 2014년 전체 예상 영업실적을 상향 조절했다.
기능성소재 및 농화학제품의 2/4분기 매출액이 당초 계획을 상회하며 3/4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기능성소재는 매출액이 예상치 448억엔에서 471억엔으로, 영업이익은 87억엔에서 107억엔으로 대폭 수정됐다.
대부분의 정밀 화학기업들은 2014년 전체 영업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지만 소비세 증세 영향과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의 경제 정체,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영향이 계속 우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