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판매량 200% 급성장 … 100루멘 패널 글로벌시장 공급 논의
화학뉴스 2014.12.09
LG화학(대표 박진수)이 차세대 성장 분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 조명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2014년 판매량이 2013년에 비해 200% 성장했고 세계 최초로 개발한 W당 100루멘의 OLED조명 패널은 글로벌 시장 공급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OLED조명 패널 시장 진출 3년째인 2014년 판매량이 2013년에 비해 20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LG화학 관계자는 “OLED조명은 세계적으로도 초기 시장이라 아직 관련 매출은 크지 않지만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성장 사업을 고민하던 LG화학은 2012년 OLED조명 패널 사업에 진출했다. 충북 오창공장에 OLED조명 패널 생산라인을 갖추고 60루멘과 80루멘 등을 글로벌 50사에게 공급하고 있으며 2014년 9월 세계 최초로 개발한 100루멘 상당의 OLED조명 패널도 공급계약을 논의하고 있다. LG화학 관계자는 “현재 글로벌 고객기업들과 100루멘 OLED조명 패널 공급 논의를 진행하고 있어 조만간 결실이 있을 것”이라며 “2015년에는 100루멘 비중을 높인 라인업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LG화학은 2015년 120루멘에 이어 2016년에는 140루멘급 개발을 완료해 글로벌 OLED조명 시장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출 방침이다. 국내 조명 시장을 이끄는 LED조명은 이르면 2014년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이 해제될 가능성이 높게 제기되고 있다. LG화학 관계자는 “LED(Light Emitting Diode)는 기술 보편화로 중소기업 및 중견․대기업들의 경쟁이 가열되겠지만 OLED는 기술확보가 어렵고 목표시장이 달라 중소기업이 진출하기 어려운 분야”라며 “LG화학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OLED조명 패널을 생산하는 등 기술력에서 월등히 앞서 있다”고 강조했다. <화학저널 2014/12/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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