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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닝(Corning)은 자사의 강화유리 신제품 <고릴라 글라스(Gorilla Glass)4>를 삼성전자의 초슬림형 스마트폰 <갤럭시알파>의 터치 커버글라스로 공급한다고 12월11일 발표했다.
0.4mm 두께의 <고릴라 글라스4>는 코닝의 최신형 커버글라스로 파손 저항성이 뛰어나고 낙하 충격에 대한 내구성이 높은 장점이 있다.
코닝 연구진이 파손된 수 백대의 기기를 연구해 커버글라스의 파손과정과 원인을 분석한 결과, 표면의 날카로운 충격으로 인한 손상이 파손 원인의 70% 이상을 차지한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닝 관계자는 “<고릴라 글라스4>는 경쟁기업의 커버글라스에 비해 강도가 2배 이상 뛰어나다”며 “<고릴라 글라스3>에 비해서도 두께가 25% 얇아진 반면 강도는 2배 수준 개선했다”고 밝혔다.
<고릴라 글라스3>는 애플(Apple)의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에 채택된 바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코닝의 <고릴라 글라스4>를 커버글라스로 채택함으로써 <갤럭시알파>는 뛰어난 파손저항성은 유지하면서도 슬림하고 모던한 디자인을 갖추었다”고 말했다.
클리프 헌드(Cliff Hund) 코닝 동아시아 사장은 “코닝은 삼성전자의 기기 디자인과 성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상당한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며 “<갤럭시알파>는 삼성과 코닝의 긴밀한 상호 협력의 결과물”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