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FC, 베트남에 일괄생산체제 구축 … Li Peng은 생산능력 확대
화학뉴스 2014.12.17
타이완의 주요 나일론(Nylon) 생산기업들의 사업전략이 양분되고 있다.
메이저인 FCFC는 베트남으로 투자 축을 이동하는 전략을 강화해 현지 플랜트 가동이 활발하고, Li Peng도 적극적인 투자와 판로 다양화를 통해 경쟁이 심한 나일론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반면, 나머지 2사는 독자적인 방향성을 내세우고 있으나 충분한 성과로 이어지지 않는 상황이다. 원료인 CPL(Caprolactam)과 마찬가지로 중국은 나일론 플랜트 신증설이 잇따르고 있다. 이전에는 CPL에 부과되는 관세와 반덤핑 등이 걸림돌이었으나 Haili 등을 비롯해 중국 생산기업들이 속속히 CPL 플랜트를 건설한 영향으로 활발한 투자가 집중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을 주요 수출국인 타이완의 나일론 생산기업들은 현재 가동률이 50-70% 수준으로 하락해 사업전략 재편이 불가피해지고 있다. FCFC는 베트남을 통해 시장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FCFC는 호치민 근교에 생산능력 5만톤의 나일론 중합 플랜트를 가동하고 있으며 섬유까지 생산할 수 있는 일관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다운스트림까지 생산할 수 있는 장점을 바탕으로 현재 풀가동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 비해 각종 코스트가 저렴하고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이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시장에 수출도 유리한 장점을 바탕으로 신규시장으로서 미국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호치민 거점에서는 나일론 중합 플랜트의 신규 생산라인 도입도 계획하고 있다. 정확한 시기는 결정되지 않았으나 추가되면 생산능력이 10만톤 수준으로 2배 가량 늘어나게 된다. 경쟁력을 잃은 타이완 기존 플랜트를 폐쇄하고 나일론 관련사업을 모두 베트남에 집약하는 전략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타이완 Li Peng은 생산능력이 40만톤으로 BASF에 이어 세계2위에 달하고 있으며, 사업기반 강화를 위해 타이완 Changhua 소재 생산능력 20만톤 중합 신규플랜트를 건설하고 있다. 2016년 완공되면 BASF를 제치고 생산능력이 글로벌 1위로 거듭나게 돼 압도적인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립해나갈 방침이다. 적극적인 증설투자가 가능한 것은 타이완기업 가운데 가장 뛰어난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했기 때문으로 판단되고 있다. 중국에서 CPL 자국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수출처를 잃은 저품질제품과 저가의 중동․중남미산을 적극적으로 수입해 경쟁력 있는 최종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판매처도 미국과 유럽, 일본, 인디아등 중국 이외로 변경하고 있어 저가원료를 바탕으로 고품질 나일론을 생산함으로써 차별화에 성공해 중국기업과의 정면승부에 나서고 있다. 한편, FCFC 및 Li Peng과 대조적으로 규모가 작은 Zig Sheng과 Chain Yarn은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는 Zig Sheng은 타이에 컴파운드 생산에 나설 계획을 발표했으나 전망이 불투명한 상태이며, 원사 차별화를 지향하는 Chain Yarn도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양사을 둘러싼 사업 환경의 개선 가능성이 여전히 희박한 가운데 난국을 타개할 생존전략 수립이 시급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화학저널 2014/1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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