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수시트, 터널 중심 신규수요 확대
일본, 독자기술‧라인업 확대해 점유율 제고 … 시공기간 단축에도 주력
화학뉴스 2015.01.07
일본은 최근 JR Tokai가 Tokyo-Shinagawa-Nagoya 노선 개설을 목적으로 직선형 중앙 신칸센 공사 계획을 확정하면서 신소재 개발 등 기술혁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터널 내부의 누수 대책이 중요과제로 부각돼 터널용 방수시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직선형 중앙 신칸센의 계획노선이 남부 알프스를 일직선으로 횡단하는 루트로 설계돼 도시 인근에서는 대심도 지하에서 공사를 진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일본 방수시트 시장은 CI Kasei, Fujimori Kogyo, KFC 등 3사가 90%를 차지하는 등 메이저 3사가 독자대책으로 수요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CI Kasei는 현재 터널 방수용 뿐만 아니라 토목시트 전체로 판로 확대를 적극화하고 있다. 동일 라인에 소재별 라인업을 생산할 수 있는 강점을 바탕으로 최근 Tochigi 공장의 생산능력을 50% 확대했다. CI Kasei는 7000톤 이상의 토목시트 공급체제를 구축하고 있으며 터널용은 유동소재로서 부직포를 열 라미테이트한 다층시트로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Fujimori Kogyo는 관서지방을 중심으로 방수시트 사업을 전개하고 있어 직선형 중앙 신간선 노선 설계참여를 계기로 관동지방 수요를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Kakegawa 설비를 개량해 효율화를 실현했다. Fujimori의 방수시트는 유동소재 부직포에 폴리에스터 장섬유를 활용함으로써 콘크리트에 섞어 사용한 후 건조수축에 강한 장점이 있다. 3년 이내에 방수시트 매출액을 30% 확대할 계획이다. KFC는 비배수형 터널에 소재공급을 적극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비배수형 터널이 주류를 형성하고 있으나 시트가 휘어지는 등 구조가 불안정해지기 쉬워 시공 난이도가 높은 단점이 있다. KFC는 누수발생 후처리 시스템 등을 포함한 기술지원으로 차별화해 비배수형 터널용 시장점유율이 80%에 달하는 등 앞으로도 비배수형 터널분야에서 사업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터널용 방수시트는 최근 요구 성능이 높아짐에 따라 메이저 3사의 전략에 주목되고 있다. 직선형 중앙 신칸센은 일본의 21세기 전반 최대 프로젝트로 현장의 작업공정 간소화가 불가피해지고 있다. 방수시트는 표준 폭이 약 2m로 터널 중앙 천장에서 벽으로 붙여 시공하기 때문에 폭이 더 넓을수록 시트 접합부문 시공 횟수가 주러들기 때문에 작업 간소화와 공기단축으로 이어질 수 있어 폭이 넓은 시트가 요구되고 있다. CI Kasai는 Tochigi 공장에서 2m 외에 4-10m를 생산‧출하할 수 있는 생산체제 구축했고, Fujimori Kogyo도 2013년 Kakegawa 공장의 생산라인을 개량해 폭이 넓은 시트를 출하가 가능해졌다. KFC는 2m 외에 4m도 추가했으며 폭이 더 넓은 방수시트에도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메이저 3사 모두 산악터널의 신공법인 FILM(Flat Insulated Lining Method) 공법과 NATM(New Austrian Tunneling Method) 공법 등 철도 등 대형 터널에서 주류로 자리잡고 있는 신공법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화학저널 2015/0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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