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합성고무는 내수 증가로 2015년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합성고무 수요는 타이어 내수 및 수출 증가의 영향으로 2014년에 비해 2.6% 증가하고, 생산량은 내수 증대에 따른 가동률 상향으로 1.1% 소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수출은 중국 등 주요 수출지역의 수입수요 감소에 따라 계속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자동차 시장은 2015년 상반기에 현대자동차가 투싼, 기아자동차가 K5, 쌍용자동차가 티볼리를, 하반기에는 현대자동차가 아반떼를 출시할 예정으로 있어 OE(Original Equipment) 타이어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판단되며 한파와 폭설로 동계용 타이어 판매 증가도 기대되고 있다.
또 중국산 타이어가 미국의 수입규제 조치를 받게 되면 미국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중국산 타이어 반덤핑 상계관세는 2015년 상반기에 최종 판정이 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합성고무의 대체소재인 천연고무는 구조적 공급과잉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동남아 홍수로 생산차질이 빚어지고 있어 가격이 반등하고 있다.
최근 타이는 남부지방의 홍수로 천연고무 재배물량이 절반 이상 급감하고 출하 또는 차질을 밎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김원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