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제마진 개선되지 않으면 고전 지속 … 손익분익점만 간신히 넘겨
화학뉴스 2015.01.20
국내 정유기업들은 국제유가가 안정되더라도 정제마진이 개선되지 않으면 위기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국내 정유기업들은 국제유가 폭락으로 직격탄을 맞고 사상 최악의 영업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국내 정유기업의 수익성 지표인 싱가폴 복합 정제마진은 2011년 10월 배럴당 10.29달러로 정점을 찍은 이후 2013년 10월 3.49달러까지 떨어졌으며 2014년에는 4-6달러로 반등했다. 2015년 1월에는 6.36달러 수준을 형성해 손익분기점(BEP)인 5달러선을 간신히 넘긴 상태로, 원유를 정제해 판매하고 남긴 마진 6.36달러 가운데 기본운영비 등으로 지출되는 5달러를 제외하면 배럴당 수익이 1.36달러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싱가폴 복합정제마진 뿐만 아니라 북해산 브렌트유(Brent) 위주의 서유럽 복합정제마진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으며 3개월 만에 반토막난 국제유가 때문에 국내 정유4사의 재고자산 손실이 2014년 4/4분기에만 1조원에 달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정유산업이 정제마진 개선이라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이상 영업이익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정유산업의 위기는 국제유가 급락과 상관없이 진행되는 상황”이라며 “이미 2년 전부터 원유를 정제설비에 넣는 순간부터 마이너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수익성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고 강조했다. 2014년 4/4분기에 OSP(Official Selling Price)가 인하됨에 따라 일시적으로 정제마진이 회복되기도 했으나 지속할지는 의문이다. 시장에서는 국제유가 하락세가 진정되더라도 중동 및 중국의 정제설비 증설이 본격화됨에 따라 저수익 구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동안 국내 정유기업들은 내수시장이 과잉인 상황에서 수출형으로 체질을 개선해 성과를 냈으나 중국의 자급률이 100%에 이르면서 수출도 막막해진 상태이다. 이에 따라 국내 정유기업은 출혈경쟁을 감수하고서라도 선박 5척 가운데 1척을 싱가폴 중계무역시장으로 돌리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정유기업들은 그동안 적자와 흑자를 반복해왔으나 지금은 총체적 난국에 직면한 상황”이라며 “국제유가 하락이 끝난다고 해도 여전히 정제마진 문제가 있기 때문에 답을 찾는 것이 어렵다”고 주장했다. <화학저널 2015/01/20> |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국제유가] 국제유가, 미국 재고 증가로 하락 | 2025-09-05 | ||
[국제유가] 국제유가, OPEC+ 증산에 “급락” | 2025-09-04 | ||
[국제유가] 국제유가, 이란 제재 강화로 상승 | 2025-09-03 | ||
[국제유가] 국제유가, 러‧우 충돌 격화 “상승” | 2025-09-02 | ||
[국제유가] 국제유가, 성수기 종료에 “하락” | 2025-09-01 |
수탁사 | 수탁 업무 및 목적 | 보유 및 이용기간 |
---|---|---|
미래 이포스트 | 상품 배송 | 서비스 목적 달성시 또는 관계법령에 따른 보존기한까지 |
LG U+ | 구독 신청에 필요한 신용카드, 현금결제 등의 결제 대행 | |
홈페이지코리아 | 전산시스템 운영 및 유지보수 |
수집하는 개인정보 항목 |
성명, 회사명, 부서, 직위, 전화번호, 핸드폰번호, 팩스, 이메일, 홈페이지주소 자동수집항목 : 서비스 이용기록, 접속 로그, 쿠키, 접속 IP 정보 |
---|---|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 |
켐로커스는 수집한 개인정보를 다음의 목적을 위해 활용합니다. (1) 성명, 회사명 - 회원제 서비스 이용에 따른 회원식별, 불량 회원의 부정 이용 방지를 위함 (2) 부서명/직위 : 회원의 서비스 이용에 대한 통계 및 마케팅에 활용 (3) 이메일, 홈페이지 주소, 팩스, 전화번호, 휴대폰번호 - 서비스 이용 후 계약이행에 대한 내용 제공, 결제 진행사항 통보, 영수증 및 청구서 송부, 불만처리 등을 위함 |
개인정보의 보유 및 이용기간 |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 지체없이 파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