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겔(Aerogel)은 신소재로 큰 주목을 받았으나 여전히 취급성, 가격 등의 문제로 시장확대 속도가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로겔은 머리카락 1만분의 1 굵기인 실리카 물질이 성글게 얽힌 구조로 지구상에서 가장 밀도가 낮은 고체물질이며 단열성, 친환경성이 높아 단열소재, 우주탐사선 소재 등 활용범위가 점차 넓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에어로겔은 일반적으로 분말이나 입자 형태로 제조돼 몰딩(Molding) 등을 통해 사용목적에 적합한 현태로 제작해야 하지만 몰딩할 때 물성을 유지하기 어려워 고분자소재 등을 혼합해 복합 에어로겔 생산이 시도되고 있다.
BASF는 파일럿 규모로 브랜드의 입자 또는 분말형 실리카 에어로겔을 생산했으나 1996년경 중단했으며, Hoechst가 개발한 브랜드의 저가 에어로겔은 1998년부터 Cabot이 활용해 상용화한 후 단열판 제조용으로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