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성화학, R&D로 위기 돌파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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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부산공장 화재 이후 점유율 하락 … 신소재 개발인력 충원 화학뉴스 2015.02.25
욱성화학(대표 김학선)이 안료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다.
욱성화학은 2013년 12월31일 발생한 부산공장 화재로 공장 2동과 안료 재고가 전소한 이후 유기안료 시장점유율이 큰 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욱성화학은 2014년 매출액이 15% 가량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매출액은 2012년 942억원에서 2013년에는 1316억원으로 증가했으나 화재사고로 2014년에는 안료 공급이 줄어듦에 따라 15% 정도 감소한 1120억원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욱성화학은 아조계(Azo) 및 프탈로시아닌계(Phthalocyanine) 유기안료를 생산했으나 2012년부터 프탈로시아닌계 생산라인을 형광안료 라인으로 변경해 운영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유기안료 시장은 수입제품이 판을 치고 있다”며 “욱성화학도 중국 및 인디아산 유기안료를 수입해 리패킹(Repacking)해 공급하고 있어 순수 국산제품은 없다”고 밝혔다. 일부에서는 도료, 페인트 등 전방산업의 수익 악화로 가격 인상이 매번 실패하면서 생산을 지속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는 의견을 제기하고 있다. 2014년 9월에는 글로벌 안료기업인 BASF가 유기안료 가격을 일제히 인상했음에도 욱성화학 등 국내 안료 및 염료 생산기업들은 수요기업들의 거부에 따라 가격을 상향조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욱성화학은 매년 안료개발팀의 관련 신입 및 경력 연구원을 충원하며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 등 신소재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차별화제품 강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가 기대되고 있다. <배정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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