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압력용기에 자동차용 시장 개척 … 한국․타이완 공세 대응
화학뉴스 2015.04.28
Teijin이 PAN(Polyacrylonitrile)계 탄소섬유 공급능력을 확대한다.
일본기업이 아닌 해외기업들이 부상하고 있기 때문으로, 2014년부터 한국 및 타이완의 탄소섬유 생산기업들이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Teijin은 자체 생산제품의 공급능력이 부족할 것에 대비해 증설을 검토하고 있다. 항공기 및 압력용기용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중장기적으로 자동차용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자동차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확립하고 투자부담을 줄이며 판매량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Teijin은 일본 및 유럽 자회사를 포함 PAN계 탄소섬유 생산능력이 1만5000톤으로 세계 1위이나 압력용기용 호조에 민간항공기 수요 증가에 따라 공급이 부족할 것으로 판단하고 생산능력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북미에 탄소섬유 공장을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GM의 자동차부품용 수요에 대응할 수 있기 때문으로 가동시기 등 구체적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Teijin은 리먼 브라더스 사태 이전에 탄소섬유 수요가 호조를 보이면서 수익성이 높아졌으나 이후 수요가 정체되면서 고전이 불가피했다. 하지만, 최근 수급타이트로 전환되는 등 과도기적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투자를 확대하면서도 투자부담을 줄이고 용도를 확대해야 하는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여기에 한국, 타이완의 경쟁기업들이 공격적 영업활동을 펼치고 있어 복합소재 메이저로서의 위상을 높일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화학저널 2015/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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