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AK켐텍(대표 이호형)은 수용성 불소수지 도료 신제품을 출시해 건축물 외벽을 중심으로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개발한 수용성 불소수지 도료 AKUAFLON은 탄소와 불소 사이의 강한 결합력과 불소의 표면장력을 이용한 것으로, 플랜트의 철구조물이나 건축물 외부 노출 부위에 도장했을 때 자외선에 대한 내후성이 탁월하고 대기오염이나 산성비의 노출에도 내오염성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AKUAFLON은 콘크리트 벽체용과 중방식 철재용으로 분류되며, 기존 불소도료와 달리 1액형이기 때문에 사용이 간편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콘크리트 벽체용은 주로 오염이나 변색이 심한 건축물 내·외벽, 아파트 외벽, 슬레이트 지붕, 축사 등에 적용되며, 중방식 철재용은 초내후성을 요구하는 각종 플랜트 설비, 저장탱크, 강교, 철구조물의 외부 노출 부위에 도장되고 있다.
또 최근 페인트 시장에서 이슈되고 있는 VOCs(휘발성 유기화합물)가 거의 포함되어 있지 않은 친환경제품이기 때문에 기존 유성제품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AK켐텍 관계자는 “AKUAFLON은 국내에서는 유일한 수용성 불소 1액형 자연건조 타입도료로 특허등록 이후 창원터널, 진도대교, 당동교 등에 도장됐다”며 “현재는 친환경제품 인증 및 국가표준인 단체표준 등록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원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