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저널

EPDM(Ethylene Propylene Diene Monomer)은 자동차 시장 확대에 따라 신증설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나 2-3년 이내에 공급과잉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EPDM은 EP고무(Ethylene Propylene Rubber)의 일종으로 자동차 도어의 고무 실링(Sealing)을 비롯해 다양한 자동차 부품, 플래스틱 성형, 전기·전선용 케이블, 건축 및 석유탐사 등에 활용되는 고성능 합성고무로 밀도가 낮고 열, 산화, 화학작용, 마모에 대한 저항성이 강하며 절연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PDM, 2016년 이후 중국수출 “걱정태산”
국내에서는 금호폴리켐과 SK종합화학이 EPDM을 생산하고 있으며 금호폴리켐은 국내 최대의 EPDM 생산기업으로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추가 증설을 검토하고 있다.
금호폴리켐(대표 박찬구)은 2013년 9월 여수 소재 EPDM 플랜트를 6만톤 증설함으로써 총 생산능력을 16만톤으로 확대해 랑세스(Lanxess), 엑손모빌(ExxonMobil)에 이어 세계 3위로 올라섰다.
SK종합화학(대표 차화엽)은 EPDM 생산능력이 3만2000톤으로 중국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Ningbo에 5만톤 플랜트를 건설해 2014년 가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