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김용현 교수팀, 고투명 전도성 고분자 개발 … 휴대기기 새바람
화학뉴스 2015.05.27
부경대 융합디스플레이공학과 김용현 교수팀은 논문 <고투명 전도성 고분자 물질을 이용한 유기 태양전지 개발에 대한 연구>를 통해 99% 광 투과도의 특성을 가지며 전기가 잘 흐르는 투명 전도성 고분자 물질을 개발했다고 5월25일 발표했다.논문은 최근 재료공학분야의 권위지인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각광받고 있는 유기 태양전지는 기존 무기 태양전지보다 싸고 가벼울 뿐만 아니라 쉽게 휘어져 휴대용 플렉서블 또는 웨어러블 장치 개발에 중요한 소자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현재 유기 태양전지에 가장 많이 쓰이는 투명전극 ITO(Indium Tin Oxide)는 가격이 비싸고 쉽게 파손되기 때문에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현 교수는 고투명 전도성 고분자를 개발하고 나노 두께의 금속 박막 그리드와 결합해 하이브리드 형태의 투명전극을 개발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하는데 성공했다. 공정이 간단하고 제조코스트가 낮아 고가의 ITO 투명전극을 대체함으로써 저가의 휘어지는 유기 태양전지를 쉽게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넓은 면적에서 우수한 전기적, 광학적 특성을 가지고 있는 기술은 차세대 태양전지와 넓은 면적의 플랙서블 OLED 등의 전자소자에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술이 상용화되면 접어서 휴대하거나 장소에 관계없이 붙였다 뗄 수 있는 태양전지를 만들 수 있게 되며 휴대전화와 노트북 등 휴대용 전자기기에 상당한 변화를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화학저널 2015/05/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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