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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이 5월29일부터 6월5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사우디, 오만 등을 방문한다.
유일호 장관은 민관합동 수주지원단과 함께 중동 4개국에서 인프라․플랜트 분야의 발주처 장관 등 고위급 인사를 만나 국내기업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UAE의 루와이스 정유공장, 쿠웨이트의 자베르 코즈웨이 해상 교량 현장 등을 방문해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한국 노동자들을 격려할 것으로 알려졌다.
UAE, 쿠웨이트, 사우디는 해외건설 수주 누계 기준으로 1-3위를 차지하는 국가들로 한국과는 건설 및 플랜트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오만은 해외건설 누적 수주액이 24위에 불과하나 최근 300억달러의 국가 철도망 구축사업을 발주하고 있어 다수의 한국기업들이 진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 관계자는 “수주지원단이 중동 4개국을 방문하는 것을 계기로 한국기업이 플랜트 위주의 진출을 넘어 신도시, 수자원, 철도 등 다양한 건설 사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