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선제적 투자로 수익 창출 기대 … 제조코스트 확보해야 생존
화학뉴스 2015.05.29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 시장이 2020년부터 조명 시장을 장악할 것으로 예상된다.유비산업리서치는 2017년부터 실내 조명용 OLED 패널 시장이 연평균 약 90%의 성장률을 나타내 2025년에는 57억달러 수준의 시장을 형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0년에는 플렉서블(Flexible) OLED 조명 패널이 일반 조명이 적용되기 어려운 영역에서 인테리어용으로 활용되며 전체 실내조명 시장의 27%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분석했다. 현재 조명용 OLED 패널은 실내외 디자인 등 특수 시장에서만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일본 Konica Minolta는 2014년 양산라인 투자를 완료하고 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LG화학도 양산라인 투자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명용 OLED 패널이 본격 양산되면 특수조명 시장에서 백열등 및 형광등의 대안으로 떠올라 제조코스트를 확보하는 2020년부터는 실내조명 시장에서 LED 영역의 일부를 잠식하며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유비산업리서치는 전제조건으로서 <공격적 투자>와 <제조코스트 확보>를 꼽으며 디스플레이와 마찬가지로 제조코스트 경쟁력이 강화돼야 시장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오스람(Osram), 필립스(Philips), 파나소닉(Panasonic), GE라이팅(GE Lighting) 등의 글로벌 조명메이저들은 LED 조명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기 때문에 신규 투자를 진행할 여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LG화학과 루미오텍(Lumiotec)은 OLED 패널로 조명 시장에 신규 진입해 제조코스트를 확보한다면 기존 생산기업들의 시장점유율을 빼앗아올 수 있다는 분석이다. 유비산업리서치는 “OLED 조명 시장이 활성화되면 기존 핵심 조명기업들의 견고한 시장 지배력이 흔들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화학저널 2015/05/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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