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중국에 EP 공장 추가 건설 검토 … 삼성SDI도 본격 진입
화학뉴스 2015.06.26
LG화학과 삼성SDI가 자동차용 EP(Engineering Plastics)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EP는 LG화학 기초소재 사업 가운데 하나로 세계적으로 연비와 환경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자동차 경량화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만큼 성장세가 가파를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자동차용 EP는 2010년 173억달러에서 2017년 355억달러로 연평균 11% 가량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LG화학은 중국 Chongqing에 4번째 EP 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2015년 7월 상세내용을 결정하고 자동차용 EP 비중을 30%에서 3년 후에는 50%로 끌어올려 2018년 글로벌 톱3에 진입할 계획이다. 삼성SDI도 삼성토탈 매각으로 범용수지의 경쟁력 약화가 우려되는 가운데 부가가치가 높은 EP 위주로 체질 개선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SDI는 멕시코, 중국에 이어 2011년 헝가리에 EP 생산법인을 설립해 글로벌 자동차 제조기업들이 밀집한 동유럽권에 단납기 공급체제를 갖추고 2014년 5월 중국 Dongguan에 공장을 준공하는 등 글로벌 생산거점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SDI 관계자는 “EP계 수지는 차별화된 기능 및 외관을 구현할 수 있어 수요 증가가 계속될 것”이라며 “자동차 경량화를 위한 금속대체재 등 용도개척을 통해 신규수요도 지속적으로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학저널 2015/06/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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