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고흥군이 국내 최초 신재생에너지 자립군으로 조성된다.
한국동서발전은 고흥과 에너지 자립군 조성을 위한 40MW급 목질계 바이오매스발전소 건설 업무협약(MOU)을 6월30일 체결한다.
신규 건설하는 바이오매스발전소는 고흥 지역 소요전력의 약 63%를 담당하게 된다.
거금도 태양광발전소 25MW에 신규 건설하고 있는 태양광·풍력발전소와 목질계 바이오매스발전소까지 추가하면 477GWh의 전력을 신재생에너지만으로 충당할 수 있게 된다.
목질계 바이오매스발전소는 화석연료를 섞지 않고 목질계 고형연료만으로 전력을 생산하는 발전소이다.
동서발전이 국내 유일하게 건설·운영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으며, 2013년 동해시에 30MW급 발전소를 건설해 운영하고 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고흥과의 사업은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분산형 전원개발과 에너지자립이라는 2가지 목표를 결합한 에너지 신사업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발전소 유치 기피 등 지역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대안적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